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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홍천에서 '50년치 희토류' 발견

중국에의 종속성 탈피, 산업 자립화에 큰 힘

충북 충주와 강원 홍천에서 50년동안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토류(稀土類) 광맥이 발견됐다.

29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한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곳 가운데 충주와 홍천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희토류가 섞인 2천364만t 규모의 광맥이 발견됐다.

평균 30m 폭으로 2㎞에 걸쳐 동서로 길게 뻗은 충주의 광맥은 1천100만t 규모(희토류 함량 0.1∼2.6%)인데 이곳에서는 7만1천500t의 희토류가 존재할 것으로 지질연은 추정하고 있다.

또 1천264만t 규모(희토류 함량 01∼4.7%)의 홍천 광맥(평균 23m, 남북 길이 1.2㎞)에서도 7만6천t 가량의 희토류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연간 3천t 정도의 희토류를 수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두곳에서 생산될 희토류 양은 50년치에 가까운 것이다.

지질연은 2013년까지 충주와 홍천의 희토류 광맥이 500m 이상 깊이까지 연장돼 있는지를 추가 조사해 정확한 매장량을 산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400m 안팎 깊이까지만 조사됐다.

광맥이 깊게 연장돼 있다면 희토류 양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지질연 관계자는 "충주와 홍천의 광맥에는 희토류와 함께 철광석이 상당량 존재할 뿐 아니라 열에 강한 합금을 만들 때 사용되는 희귀금속인 나이오븀과 탄탈 등도 섞여 있다"며 "희토류만 개발해 채산성을 맞추려면 광맥에 희토류가 2% 이상 존재해야 하지만 철광석 등이 많이 있어 개발 경제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질연은 지난 1월 인도 국립제련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희토류의 순도를 높이고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희토류는 주기율표 제3족인 스칸듐, 이트륨과 원자번호 57∼71의 15개 원소를 말하는데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전자제품의 필수재료로 사용된다.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97%에 해당하는 연간 12만t을 독점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3 0
    쥐박때려잡자

    아마 부칸에도 희귀 광물질 많을 텐데
    미친박쥐 탓에 남북같이 개발 못하고
    중국넘들이 가져갈 것 같애.

  • 9 0
    대동강 5호

    리명박 역적패당이 미상전에 상납하지나 않을까~~
    정은대장 성와대 조준격파사격으로 날려주시길 ㅎㅎㅎ
    - 온 인민이 바라는 일이오 -

  • 18 0
    Mad Bull

    개발 호재라고 한다음 주식 뿔려 먹튀....딴나라 새퀴덜의 수법....

  • 15 0
    사실

    연합 찌라시 냄새남..조사후 채굴될 토지의 소유권 관계 부터 알아본후 진행할것...딴나라당이나 그에 관계된 인간들 한넘 이라도 나온다면 역시 정권말 한탕 사기극일 가능성 있는듯..

  • 39 0
    따져보자

    명박이가 팔아먹을라 걱정되네. 돈에 눈이 뒤집힌 넘이라서 닥치는 대로 팔아먹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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