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靑비서관, 모그룹에 수십억 요구"
선진국민연대 추가 의혹 제기, 한국콘텐츠산업협회 홈피 폐쇄
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콘텐츠산업협회는 선진국민연대 출신 유모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단체다.
그는 "지난 2008년 12월에 출범한 이 협회의 운영과 자금내용을 둘러싸고 영포라인과 선진국민연대 라인이 상당히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밖에도 여러 건이 있다는 정황이 있어 시기는 특정하지 않겠다"고 말해,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협회 정관상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도록 돼 있지만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제보를 입수한 뒤 확인에 들어간 지난 8일부터 홈페이지를 폐쇄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한국콘텐츠산업협회가 스스로 모든 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밝히는 것이 결백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콘텐츠산업협회 건은 작년 국감 때 의혹을 제기했던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의 이동통신3사에 대한 후원금 압박과 상당히 유사했다”고 지적,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후원금 압박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