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위 "우리와 천안함은 무관"
외신기자 회견서 "남한이 날조" 주장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은 이날 회견에서 다국적 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내린 데 대해 반박했다.
아울러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한국에 의해 `날조된(cooked up)' 것이며, 이는 언제라도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평양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북한 언론을 비롯해 해외 미디어와 외교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국방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사상 최초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지난 3일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련성을 부인해왔으며, 만약 이와 관련한 보복이나 제재가 있을 경우 `전면전'에 나설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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