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친박 직계, '세종시 전쟁' 전면에 나서
정태근 "오만한 박근혜" vs 이정현 "선거공약이 쓰레기냐?"
친이-친박 직계가 8일 세종시 전쟁의 전면에 나섰다.
정태근 "박근혜의 오만함, 당의 존립 어렵게 할 수도"
친이 직계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전날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수정 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 "박 전 대표는 60명이 넘는 의원그룹을 이끄는 한나라당의 지도자"라며 "논의가 시작도 되기 전에 ‘귀를 닫고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지도자의 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더 나아가 "자신을 따르는 의원들 사이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이 나올 때마다 대못을 박아 논란을 차단하는 것은 ‘민주정치’와 거리가 멀다"며 "더욱이 한나라당 당헌에 당론 변경을 위한 민주적 절차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론이 변경돼도 반대’라고 미리부터 밝히는 것은 ‘한나라당의 존립과 직결되는 해당(害黨)적인 태도'"라고까지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는 세종시법 수정 논의 자체가 ‘당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당헌에 따라 논의되고 의결되더라도 나는 반대’할 수 있다는 지도자의 오만함이 한나라당의 존립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세종시 문제는 절체절명의 신뢰 문제"
박 전대표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정 의원의 공세에 대해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당론을 바꾸니 못 바꾸니 하는 그런 지엽말단적인 논란은 불필요한 시비"라며 "이 문제는 한국 정치에 대한 신뢰, 한국 정부에 대한 대국민 신뢰의 문제가 걸려있는 절체절명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선거 때는 물론이거니와, 지난 총선 때도, 지방선거 때도, 보궐선거 때도, 경선 때도, 선거란 선거 때마다 모두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다짐하고도 안지킨다면 선거는 왜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게 엎어진다면 선거에서 공약이란 전부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이 되고, 유권자들은 선거 공약을 볼 필요가 없는 쓰레기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인의 약속도 믿을 수 없고, 약속이행도 여건에 따라 편리하게 바꾸는 것이 당연시될 텐데 앞으로 굳이 선거를 할 필요가 있겠나? 그냥 인기투표나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힐난했다.
정태근 "박근혜의 오만함, 당의 존립 어렵게 할 수도"
친이 직계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개인 성명을 통해 전날 박근혜 전 대표의 세종시 수정 반대 입장 표명과 관련, "박 전 대표는 60명이 넘는 의원그룹을 이끄는 한나라당의 지도자"라며 "논의가 시작도 되기 전에 ‘귀를 닫고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지도자의 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더 나아가 "자신을 따르는 의원들 사이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이 나올 때마다 대못을 박아 논란을 차단하는 것은 ‘민주정치’와 거리가 멀다"며 "더욱이 한나라당 당헌에 당론 변경을 위한 민주적 절차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론이 변경돼도 반대’라고 미리부터 밝히는 것은 ‘한나라당의 존립과 직결되는 해당(害黨)적인 태도'"라고까지 비난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께서는 세종시법 수정 논의 자체가 ‘당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당헌에 따라 논의되고 의결되더라도 나는 반대’할 수 있다는 지도자의 오만함이 한나라당의 존립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세종시 문제는 절체절명의 신뢰 문제"
박 전대표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정 의원의 공세에 대해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당론을 바꾸니 못 바꾸니 하는 그런 지엽말단적인 논란은 불필요한 시비"라며 "이 문제는 한국 정치에 대한 신뢰, 한국 정부에 대한 대국민 신뢰의 문제가 걸려있는 절체절명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선거 때는 물론이거니와, 지난 총선 때도, 지방선거 때도, 보궐선거 때도, 경선 때도, 선거란 선거 때마다 모두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다짐하고도 안지킨다면 선거는 왜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게 엎어진다면 선거에서 공약이란 전부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이 되고, 유권자들은 선거 공약을 볼 필요가 없는 쓰레기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인의 약속도 믿을 수 없고, 약속이행도 여건에 따라 편리하게 바꾸는 것이 당연시될 텐데 앞으로 굳이 선거를 할 필요가 있겠나? 그냥 인기투표나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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