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미디어법 안돼도 종편-보도채널 신규 승인"
"보도PP, 여론의 다양성 제고하는 데 도움"
최 위원장은 이날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미디어업계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최 위원장은 "종편 PP가 신규 승인되면 방송콘텐츠 질이 제고되고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보도 PP의 경우도 여론 다양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법 개정안과 관련해 뉴미디어업계도 무척이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케이블방송과 지상파방송의 겸영이 허용되면 지역채널의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으며 DMB나 위성방송의 자본유치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매출이 13%, 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고 DMB도 상당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시장 경쟁은 활발하게 하되 공정한 경쟁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상생의 정신으로 인터넷TV(IPTV)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뉴미디어업계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 달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업계 애로사항을 많이 듣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포함해 SO, PP, 위성방송, 지상파DMB 업계 CEO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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