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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남자팀, 이집트 꺾고 8강 확정

약체 이집트, 의외의 선전에 후반 중반까지 고전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16일 이집트를 꺾고 1패뒤 3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핸드볼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이집트를 24-22, 2점 차로 물리쳤다.

이집트는 이번 출전팀 가운데 최하위권이어서 낙승이 예상됐으나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전반 11분 3-3 동점을 내준 한국은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고 전반 28분에는 5-10, 5점 차까지 뒤지기까지 했다. 한국은 간신히 전반을 8-11, 3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마쳤지만 후반에도 쉽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팀의 몸이 풀리기 시작한 것은 후반 15분 이후부터. 15-18에서 정의경(두산)과 이재우의 득점포와 정수영(코로사)이 속공까지 성공하면서 18분에는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9분 박중규(두산)의 골문 앞 터닝 슈팅으로 19-18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4분 뒤 수문장 한경태(오트마)의 선방에 이어 백원철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21-19, 2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선전한 끝에 24-22,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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