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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이경원-이효정 조, 여자복식 은메달

中 두징-유양 조에 완패. 12년만의 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

이경원-이효정(삼성전기) 조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경원-이효정 조는 15일 베이징공업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두징-유양 조에 세트스코어 2-0(15-21 13-21)으로 완패했다.

이경원-이효정 조는 1세트 초반 중국 조와 1-2점차의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1세트 후반 중국 조의 날카로운 스매싱 공격에 밀리며 15-21, 6점차로 세트를 내줬다. 이어 2세트에도 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1-9로 전반부를 앞서기도 했으나 이후 이효정이 연거푸 실책을 범하며 역전을 허용한 데다 중국 조의 힘을 앞세운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경원-이효정 조는 이로써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필 때 황혜영-정소영 조 이후 16년 만에 올림팍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으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길영아-장혜옥 조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여자복식 은메달을 안겼다.

앞선 남자 단-복식 4강전에서 모두 패배, 결승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이번 이경원-이효정 조의 은메달로 대회 첫 메달을 얻어낸 한국 배드민턴은 앞으로 현재 4강에 올라있는 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 조)에서 금메달 획득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20
    자랑스럽습니다

    이경원 이효정 선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안그러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시겠지만 정말로 개념을 베이징에 버리고 오신분들이 많더군요... 부상투혼 이효정선수에 비해 이경원 선수가 너무 못했다고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시는분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4녀동안 피땀을 흘리며 준비한 올림픽입니다. 또 브라운관을 통해 모든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 그런 무대입니다. 당연히 긴장하고 떨리고 또 결과에대해 억울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할것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한심하다. 너는 모했냐.... 이런식의 발언은 정말 같은 인간으로서 쳐다볼수가 없었습니다.
    선수들이 가장 상처받는 말이 바로 "아쉬운 은메달, 동메달"이라고 합니다.
    물론 국민들 입장에서는 안타깝겠죠...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그런 사소한 말 자체도 엄청나게 가슴아프게 들릴수 있습니다.
    자랑스런 은메달, 동메달 이라고 불러줘야 맞는 것같습니다.
    비록 중국 현지는 아니지만 티비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부상없이 모두 웃는 얼굴로 베이징 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길 빌겠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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