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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박태환, 자유형 1500m 결선진출 실패

자신 기록에 7초 이상 뒤진 15분 05초 55로 조 4위

2008 베이징올림픽 박태환(19.단국대)이 자유형 1500m예선에서 저조한 기록과 함께 조 4위로 들어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15일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3조 레이스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14분58초43)보다 7초 이상 뒤진 15분 05초55로 네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날 1500m 예선에서 3조에 편성, 6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 레이스 초반 자신의 종전 중간 랩타임을 5-6초가량 앞서며 3위로 레이스를 펼쳐 기록 경신과 예선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박태환의 레이스 초반 기세는 결국 오버페이스로 드러나 레이스 중반 이후로 갈수록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4위로 내려 앉았다. 또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선두 코크레인(캐나다), 2위 프릴루코프(러시아)는 물론 3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데이비스(영국)에게도 큰 격차를 보이며 더욱 더 페이스가 처졌다.

결국 박태환은 조 1위로 골인한 코크레인보다는 20여초, 자신의 종전 기록보다도 7초 이상 뒤진 저조한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레이스를 마감했다.

박태환의 레이스 이후 벌어진 예선 4조의 레이스 결과 박태환은 이미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에 랭크, 남은 5조의 레이스 결과에 관계 없이 결선 진출에 필요한 예선 8위 이내의 순위에 들지 못해 예선탈락이 확정됐고, 베이징에서의 레이스를 마감하게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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