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올림픽]남자 핸드볼, 아이슬란드 잡다! '8강 유력'

조 선두 강호 아이슬란드에 22-21, 1골차 극적 승리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14일 북유럽의 강호 아이슬란드를 접전 끝에 1골차의 극적인 2연승을 거두며 2008 베이징 올림픽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핸드볼 조별예선 B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2-21,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남자팀은 조별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공격에서 스피드를 바탕으로 폭넓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 나갔고, 아이슬란드는 당당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한국의 수비진을 밀어붙였다. 수비에서는 양팀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이 돋보였다. 그 결과 전반 내내 접전을 펼친 양팀은 결국 전반전을 10-9 한국의 1점차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주포 백원철과 윤경신의 득점력이 살아나는 한편 상대 주포 로키 기에르손을 차단하는 데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으나 종반에 아이슬란드의 대반격으로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22-21,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한국의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철통방어로 1골차 리드를 그대로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세계랭킹 1위 독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던 한국은 2차전인 덴마크전에서 극적인 1점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앞선 2경기에서 러시아와 독일을 연파하고 조 선두를 달리던 아이슬란드마저 제압,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이집트를 3연승에 도전한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