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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연출 진상조사위' 구성

연출 관련 데스크와 해당기자, 직무 정지

<중앙일보>가 지난 5일자 신문에 자사 경제부 기자와 인턴 기자이 텅빈 미국 쇠고기 판매 식당에서 연출한 사진을 실은 데 대해 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중앙일보>는 8일 지면을 통해 사진 연출을 시인하고 사과한 뒤, 편집국 행정국장, 영상에디터, 평기자 대표 등으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중앙일보>는 사진 연출 사건과 관련된 부서의 데스크와 해당 기자에 대해서도 직무 정지 조처를 취했다.

<중앙일보>는 이번 사건이 신문의 신인도에 치명적 상처를 입힌 만큼 진상조사후 강도높은 문책인사를 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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