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충청권 의원들 탈당 만류
손학규 "겉포장이 아닌 근본 쇄신할 것"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4일 밤 자유신당으로의 탈당을 고심중인 충북지역 의원들을 만나 탈당을 만류했다. 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지역여론 등을 고려해 탈당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손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이후 첫 지방방문으로 청주를 찾아 8명의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통합신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 새롭게 출발할 때 충청권 민심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충청지역 의원들 역시 통합신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만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당원과 도민들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탈당을 만류했다.
그는 “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서 우리 당 후보를 당선시켜 줄 정도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 우리는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우리에게 주신 채찍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겉포장이 아닌 노선, 정책, 정치문화 행태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충북도민과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철저한 당 쇄신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종률 의원은 “현재 상황으로는 당 추스리기만으로는 안되고, 지금껏 미봉책에 그쳤던 당 쇄신을 여기가 무덤이란 생각으로 추진, 당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손 대표가) 취임 때 한 얘기를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번에는 계파와의 투쟁도 불사하며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손 대표가 취임 때 얘기한대로 당의 쇄신을 추진하고, 국민이 눈길을 주고, 귀를 기울이는 당을 만드는 데 충북 의원들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홍재형 신당 충북도당위원장도 “어려운 때 당 대표를 맡았지만 칼끝에도 길이 있다는 말처럼 충북지역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면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이 중도로 간다는 정체성을 확실히 해 주고, 하이닉스 3,4차 증설과 오송, 오창, 행정도시, 수도권 규제완화 등과 관련한 지역의 의견을 당의 정책과 진로에 잘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충청지역에서 어떤 의원을 선호하는지 잘 알고, 잘먹고 잘살게 해 주는 것이 표본적으로 반영되는 곳이 충청지역인 것도 안다”며 “국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경제, 국민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정책을 제시해 충청의 민심을 얻겠다”고 화답했다.
충북지역은 지난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으로 8개 전체 선거구를 열린우리당이 석권했으나, 지난 대선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위로 처지면서 다수 의원들이 이회창 전총재의 자유신당으로 이적을 고심중인 지역이다. 때문에 손 대표의 적극적 만류에도 과연 이들이 탈당을 중단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상당수가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손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이후 첫 지방방문으로 청주를 찾아 8명의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통합신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 새롭게 출발할 때 충청권 민심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충청지역 의원들 역시 통합신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만이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당원과 도민들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탈당을 만류했다.
그는 “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서 우리 당 후보를 당선시켜 줄 정도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 우리는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우리에게 주신 채찍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겉포장이 아닌 노선, 정책, 정치문화 행태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충북도민과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철저한 당 쇄신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종률 의원은 “현재 상황으로는 당 추스리기만으로는 안되고, 지금껏 미봉책에 그쳤던 당 쇄신을 여기가 무덤이란 생각으로 추진, 당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손 대표가) 취임 때 한 얘기를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번에는 계파와의 투쟁도 불사하며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손 대표가 취임 때 얘기한대로 당의 쇄신을 추진하고, 국민이 눈길을 주고, 귀를 기울이는 당을 만드는 데 충북 의원들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홍재형 신당 충북도당위원장도 “어려운 때 당 대표를 맡았지만 칼끝에도 길이 있다는 말처럼 충북지역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면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이 중도로 간다는 정체성을 확실히 해 주고, 하이닉스 3,4차 증설과 오송, 오창, 행정도시, 수도권 규제완화 등과 관련한 지역의 의견을 당의 정책과 진로에 잘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충청지역에서 어떤 의원을 선호하는지 잘 알고, 잘먹고 잘살게 해 주는 것이 표본적으로 반영되는 곳이 충청지역인 것도 안다”며 “국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경제, 국민의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정책을 제시해 충청의 민심을 얻겠다”고 화답했다.
충북지역은 지난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으로 8개 전체 선거구를 열린우리당이 석권했으나, 지난 대선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위로 처지면서 다수 의원들이 이회창 전총재의 자유신당으로 이적을 고심중인 지역이다. 때문에 손 대표의 적극적 만류에도 과연 이들이 탈당을 중단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상당수가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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