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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안하기로"에 부산 발칵

부산시민단체들 "사실관계부터 틀려. 정부 입장 뭐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기로 정리됐다"고 말한 데 대해 부산이 발칵 뒤집혔다.

이억원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이미 추진하다가 국회에서도 정리가 돼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회에 상정됐지 백지화된 상태는 아니다. 의원들이 이를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결정하실 것이고 국회의 권한이 있으신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다음날인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금융위원장이 그 추진 여부를 명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무산된 것처럼 발언했다"며 "도대체 누가, 언제, 어떤 절차를 거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요구에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국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는 취지로 책임을 돌렸다는 점"이라면서 "정부는 해당 발언이 이재명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사실관계부터 틀렸다"며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로 바꾸는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돼 지금도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안은 국회에 살아 있고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대상 기관을 최종적으로 발표하지도 않았다"며 "누가, 언제, 어떤 절차로 정리했는지 근거 하나 없이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은 국정감사장에서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ㅋㅋ

    본점은 부산으로 보내고

    지점을 서울에 두면 돼

  • 0 0
    뭐하다가

    이재명 정부에 왜?
    감옥에 있는 윤석열에게 따져야지

  • 1 1
    더불어일베당

    사기꾼 윤재명을 영구제명하고 출당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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