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오세훈이라 무조건 반대? 시민에 도움되면 협력”
청년주택·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에 당력 집중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장이 현재 시정에 집중하기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 있는 것이 저희들로서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고 시민들께도 불편을 안겨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서울시의 문제를 선거와 관련한 승패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시민의 삶과 관련한 책임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옳다”며 “특별히 지금과 같이 시정에 불안정성이 있는 때에는 더욱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서울시당에서 정리한 12개의 예산 중 5개가 오세훈 시장이 제기한 예산이 포함됐다”며 “저는 ‘우리는 비판적 협력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몇 번 드렸다. 민주당이 집권당이자 책임정당으로서 성숙한 입장에서 현재의 시정과 시장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예로 들며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논란이 됐던 구조물을 보면서 이미 그때 강행돼 만들어진 상태에 있고 존재한다. 서울시정이 향후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다시 철거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저런 것들을 어떻게 잘 선용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우리 당의 성숙한 자세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도 “시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하고 정당의 소속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김 의원은 협의회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핵심적으로 이야기된 것은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가장 빠른 시간 내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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