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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李대통령 왜 문제 있는 SNS글 리트윗하나"

조국 "공취모 즉각 해산하라" "혁신당 깔보면 정당방위 할 수밖에"

조국혁신당이 27일 '추석 민심'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친명 지지자들의 글을 리크윗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에 대한 비명진영의 압박이 점점 강도를 높여가는 양상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명절 연휴 전후 평택, 부산, 서울 등 여러 곳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와 문자로 소통했다"며 주요 내용을 열거했다.

"대통령도 민주당도, 국회의석 범민주진보 180석은 역대 최대치인데, 뭐가 부족해서 집안 내부 갈라치기하냐. 지분 더 가지려고 싸우는 것 아니냐."
"민주당은 전대 기간 죽자 사자 싸워놓고, 전대 후에도 왜 계속 그러냐."
"이재명 대통령은 왜 자꾸 문제소지가 있는 SNS 글을 리트윗하느냐."
"'뉴이재명' 사람들은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도 바뀐 게 없던데, '문조털래유' 공격하면 대통령과 정부에 도움이 되냐. 이 대통령의 진의를 의심하게 된다."
"'뉴이재명'만으로 28년 총선과 30년 대선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유시민은 대통령에게 너무 심하게 말한 것 아니냐."
"현 상태로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해보나 마나다."
"이래 가지고 28년 총선 이기겠느냐. 총선 지면 대선 진다. 그러면 퇴임한 이재명 대통령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생각해보라. 윤석열과 김건희 사면되어 활보하는 꼴 보아야겠느냐."


조 원장은 이같은 비명진영의 쓴소리를 전한 뒤, 여러가지 제안을 하면서 "민주당 내의 '공취모'는 해산하고 '조작기소' 규명에 집중하자"며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담만 안긴 ‘공취모’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며 공취모 해산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란 척결과 이재명 정부 수립에 헌신했던 주권자 국민의 마음이 식고 있다. 마음이 식으면, 백약이 무효"라면서 "조국혁신당은 적극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을 깔보고 조롱하고 무시한다면, 그리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쓴소리에 대하여 '이적행위' 운운한다면, 정당방위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규근 혁신당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가진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하게 우리 민주 진영에 대한 분란을 야기하고 있는 대통령의 SNS 활용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실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대구의 지지자로부터 들었다"며 "가급적이면 어떤 계정을 리트윗하는 방식보다는 담백하게 국정의 성과나 계획을 말씀하시는 방식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SNS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유시민 발언에 청와대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청와대 관계자 발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는데 과연 이 상황이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청와대가 대승적, 대국적으로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진정 필요한 태도와 반응이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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