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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SK하이닉스 40조'에 하루만에 6,800 회복

외국인 1조7천 매수, 개인 2조2천억 매도로 차익 실현

코스피지수가 20일 SK하이닉스의 40조원대 자사주 소각과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기대감에 6,800대로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폭락분을 하루만에 만회한 것.

개장초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개인이었다.

지수는 개인의 적극 매수로 전 거래일보다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한 때 6,904.55까지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수가 급등하자 개장초 매도였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으나, 개인이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6,800대로 거래를 마감해야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천2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천714억원, 4천903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1조8천700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코스피 급등은 SK하이닉스가 전날 폐장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중 대규모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9.49%, SK하이닉스는 12.73%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장을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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