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여론조사는 내가 이겨" vs 박지원 “깨끗이 승복하라”
정청래 "정청래는 졌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이겼다"
정 의원은 지난 17일 전당대회후 이동하는 길에 유튜브를 통해 “아마 국민 여론조사 1차 2순위 표를 더하기 전에는 제가 5%포인트 정도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는 졌지만 정청래 지지자는 이겼다. 정청래는 졌지만 정청래가 주장한 것까지 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에 반해 김민석 후보는 이겼지만 그의 주장은 진 것이 맞다”며 “(그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폭탄 선언했다가 나중에는 ‘통합하고 연대하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힐난했다.
또한 “정청래는 졌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이겼다”며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세 명이 100% 합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청래가 당대표 안 됐다고 탈당해야겠다고 하는 분들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여러분이 탈당하면 저는 외로워서 어떻게 사느냐. 끝까지 남아서 저를 지켜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꼭 그것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느냐. 안 하는 것이 좋다”며 “그렇게 꼬리를 단 것은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이 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저도 국회의장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70~80%를 받고도 3~5% 나온 사람들에게 졌다”며 “그러나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는 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을 향해서도 “전당대회까지는 팀플레이를 했지만 이제는 통합·화합·민생으로 가야 한다”며 “그래야 이 대통령도 성공하고 민주당도 성공하고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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