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민주당 전대, 李대통령 절반의 승리에 그쳐"
"앞으로 당청관계 결코 순탄치 않을 것"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노골적으로 밀었지만 김민석 후보는 선호투표로 겨우 이겼고, 최고위원 5인 중 3인이 친청계다. 앞으로 당청관계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났으나 대통령과 여당은 민심이반을 가져온 국정실패에 대한 쇄신책을 내놓아야만 한다"며 "8.3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국민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주가부양에 동원한 데 대해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안보를 해치고 지역감정만 조장한 호남반도체클러스터도 재검토해야 한다.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도 비록 법이 통과됐더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연임 개헌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리고 지난 1년간 국정실패에 책임이 있는 정부와 청와대 인사들은 모두 경질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정실패를 반성하고 국정쇄신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이럴 때 국민의힘이 통합과 혁신으로 보수를 재건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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