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靑수석 "영국, 프랑스, 일본도 파병에 부정적"
"한미동맹, 일방적 수혜 관계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홍익표 수석은 이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그날그날 바뀌고 있다. 오늘은 또 아무런 도움이 필요 없다, 미국 혼자 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우리 정부도 이번 중동 사태에 전투 병력을 파병하는 문제는 상당한 숙고가, 그러니까 한미 관계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적 협의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다 고려해서 심사숙고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대한민국이 미국에게 일방적으로 시혜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대한민국은 미국을 위해서 베트남 전쟁에 함께 가서 그때 우리 많은 장병이 피를 흘렸고 우리도 희생을 했다. 과거 중동에서 여러 차례 미국 주도의 전쟁이 있었을 때 저희가 어떤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비전투 지원, 공병부대 등의 전투 병력을 지원한 적이 많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런 것을 감안하면 한미 동맹이 일방적 수혜 관계의 시대는 이미 2000년대 들어오면서 지났다"면서 "한미 관계가 긴밀한 안보 동맹의 축은 맞지만,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동맹 관계도 또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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