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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정윤재 구속에도 즉각적 사과 거부

靑 "정윤재 구속됐으나 재판과정 더 지켜봐야"

청와대는 19일 한나라당이 정윤전 전 의전 비서관 구속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의 즉각적 대국민 사과 요구를 한 데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됐으나 재판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 "정 전 비서관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됐다고 해서 검찰 주장이 다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의 분명한 잘못이 있다면 입장 표명을 유예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이같은 입장 표명이 사과 거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피의자가 구속된다는 법리적 사실과 일반 국민들 인식간에 갭이 있는 것 같다"며 "구속이 결정됐다고 검찰의 주장 내용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회적으로 무죄를 주장하는 정 전비서관측을 감싸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달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정 비서관 관계를 봐서는 사과라도 해야 하나 수사 결과에 따라 기회 있으면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강력 시사했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9
    정아

    윤재를 털면 개구리가 날라간다
    계속 털기춤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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