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전면전 우려↑ 국제유가 6개월래 최고
<악시오스> "전면전 가능성 90%", 트럼프 "열흘내 결과 알 것"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66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이래 6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66.43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9% 올랐다. WTI 선물 종가도 지난해 8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유가 급등의 주범이었다.
미국의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전날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무력 행동을 보게 될 가능성이 90%”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주도한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쟁지역이라면서 "우리는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작년 6월 미국의 최첨단 군사 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한 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이란 인근에 2개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오는 22일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세계 해상 원유 수출의 31%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란 경고를 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수시간 폐쇄하고 해군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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