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구령'에도 민주당내 "이혜훈 사퇴해야"
'1일 1건' 이혜훈 의혹에 민주당 내에서도 사퇴 여론 확산
김상욱 민주당 의원은 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함구령 내렸는데 제가 절대 안 된다라고 글을 올렸더니 비난,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며 이 후보자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임을 밝혔다.
아울러 "기획예산처 장관은 힘이 또 엄청 세다. 국회의원들한테도 '갑 오브 갑'이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소리 못 내는 거예요. 찍히면 다음에 예산도 못 받는다 하면서 눈치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획예산처 장관이 되려면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번째, 강력한 헌정수호 의지가 있어야 한다. 두번째, 국정방향성을 대통령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세번째는 재정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여야 한다. 그리고 네번째로 필요한 것이 도덕성이나 기타 여러 조건에 대해서 국민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네 가지를 보는 기준 중에 하나라도 과락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번째, 헌법수호 의지는 과락"이라며 "대통령 탄핵반대에 정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세이브코리아 집회도 나가고, 한덕수가 문제가 되자마자 한덕수 지키려고 뛰어나가고, <100분토론> 나가서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소리 높이고, 현수막 걸고. 그리고 대통령 장관 지명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기 당협에서 연수회를 기획하고 있었다. 그 연수회 내용은 안 봐도 빤한 거지 않냐? 장동혁 대표 체제하에 연수회였기 때문에"라고 지적했다.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매일매일 각종 의혹과 비리가 다 터지고 있잖나. 뭐 나올 수 있는 거 다 나오는 것 같던데, 뭐 통일교도 터졌다면서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저는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끊어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판사 출신 백혜련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후보자 장남의 '위장 미혼'을 통해 로또아파트 당첨 논란에 대해 "그런 집을 분양받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거기에다 주소를 놔둔 것이라면 그것은 명확한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본다'며 "그거에 대해서는 이혜훈 후보자가 책임져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사과로 될 부분이 아니고, 본인이 여러 가지 거취 문제라든지 생각을 해봐야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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