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개똥철학' 강요가 부처 업무보고냐"
"이쯤 되면 대통령 자질 의심하지 않을 수 없어"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 업무 보고를 두고 '또 무슨 폭탄이 떨어질까'라는 표현을 쓰며, 공직 사회의 긴장감을 농담처럼 희화화했다. 이어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설이 있다'며 시청률까지 거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즉석 질문과 면박, 윽박이 이어지고, 공직자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는 장면을 지켜보며 대통령이 시청률과 ‘재미’를 언급하는 모습은 심각하다"며 "이쯤 되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통치 인식 자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작 ‘재미있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보고 진행 방식이 아니라, 이어지는 범죄 고백이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카지노 민간업체 사례를 들며, 국가가 특정 민간 기업에 허가를 부여해 막대한 이익을 보장하는 구조는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시민의 이익을 특정 세력에게 넘겨준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를 대통령 스스로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장면이었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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