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중기특검-전재수 경찰 고발
“신속한 수사 이뤄지지 않으면 통일교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조배숙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특위 위원장과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은 전 전 장관과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민중기특검 및 수사팀(직무유기 혐의)이다.
조 위원장은 고발장 제출 직후 기자들을 만나 “민중기 특검은 이미 지난 8월에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으로부터 민주당 의원들도 상당히 관여 됐다는 진술을 받아 놓고도 쉬쉬했다”면서 “내부에서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제시가 있음에도 상부에서 묵살됐다고 했다”며 민중기특검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은 “대통령과 경찰이 수사 의지가 있다면 이번 주 내로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하고, 다음 주엔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일부 공소시효가 금년 말이면 끝나기에 경찰은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히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민 특검과 전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별도의 특검법 발의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