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기자들 "수박" 비하 MBC특파원 소환-감사 착수
최민희와의 문자에서 동료기자 비하하며 동향 전하기도
국정감사 중 MBC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켜 논란을 빚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자사 일부 기자를 “수박”이라고 비하한 현직 특파원을 MBC가 소환 조처하고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기자회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어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최 위원장이 MBC 해외 특파원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포착됐다. 그 내용은 믿기 어려울 만큼 부적절했다”며 “최 위원장은 자신의 부당한 행위에 항의한 MBC 기자들의 성명서를 두고 ‘국힘에는 못 대드는 쫄보’라며 조롱했고, 해당 특파원은 반발하기는커녕 ‘네, 여기 수박들 문제입니다’라고 맞장구치며 동료 기자들을 멸칭으로 불렀다”고 반발했다.
더 나아가 "최 위원장이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 일을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의논해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나섰고 사장과 보도국장의 동향을 보고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았다”며 "MBC를 대표해 해외 현장을 취재해야 할 특파원이 왜 과방위원장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심지어 회사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기자회는 “이대로 그가 해외 현장에서 MBC를 대표해 기사를 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회사 측에 즉각 소환과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사측은 기자회 요구를 수용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MBC는 27일 오전 임원회의를 열어 김모 특파원을 소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국외에 나가 있는 현직 특파원을 소환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사측은 "해당 기자를 소환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감사실의 감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 위원장의 18가지 잘못을 열거하는 과정에 "해당 논란 이후 MBC 특파원과의 문자 메시지가 보도된 것도 문제. 내용을 보면 최 위원장이 먼저 '국힘에는 못 대드는 쫄보'라는 문자를 보냈고, 그 내용은 문자 화면 오른쪽에 나와. 이건 최민희 측에서 흘러나갔다는 중요한 근거"라면서 "'현 안형준 사장 체제는 수박이고, 자신은 MBC 언론노조의 핵심세력을 등에 업고 있다'는 걸 자기진영에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의도와 달리 MBC는 해당 특파원을 소환조치. 그 기자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비꼬았다.
MBC 기자회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어제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최 위원장이 MBC 해외 특파원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포착됐다. 그 내용은 믿기 어려울 만큼 부적절했다”며 “최 위원장은 자신의 부당한 행위에 항의한 MBC 기자들의 성명서를 두고 ‘국힘에는 못 대드는 쫄보’라며 조롱했고, 해당 특파원은 반발하기는커녕 ‘네, 여기 수박들 문제입니다’라고 맞장구치며 동료 기자들을 멸칭으로 불렀다”고 반발했다.
더 나아가 "최 위원장이 묻지도 않았는데 ‘이번 일을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의논해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나섰고 사장과 보도국장의 동향을 보고하는 일도 빠뜨리지 않았다”며 "MBC를 대표해 해외 현장을 취재해야 할 특파원이 왜 과방위원장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심지어 회사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기자회는 “이대로 그가 해외 현장에서 MBC를 대표해 기사를 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회사 측에 즉각 소환과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사측은 기자회 요구를 수용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MBC는 27일 오전 임원회의를 열어 김모 특파원을 소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국외에 나가 있는 현직 특파원을 소환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사측은 "해당 기자를 소환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감사실의 감사 착수 방침을 밝혔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 위원장의 18가지 잘못을 열거하는 과정에 "해당 논란 이후 MBC 특파원과의 문자 메시지가 보도된 것도 문제. 내용을 보면 최 위원장이 먼저 '국힘에는 못 대드는 쫄보'라는 문자를 보냈고, 그 내용은 문자 화면 오른쪽에 나와. 이건 최민희 측에서 흘러나갔다는 중요한 근거"라면서 "'현 안형준 사장 체제는 수박이고, 자신은 MBC 언론노조의 핵심세력을 등에 업고 있다'는 걸 자기진영에 보여주고 싶었겠지만 의도와 달리 MBC는 해당 특파원을 소환조치. 그 기자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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