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캄보디아에 정부합동대응팀 파견, 여행경보 격상 검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출국, 대학생 피살사건 공동 조사"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회의에서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에 캄보디아 취업사기 감금 피해 대응 현황 및 조치 계획, 보고가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주요 범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의 협조를 견인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관 부처, 기관과 협의해 주캄보디아 대사관의 경찰 주재관 증원을 비롯한 인력 보강 등 대사관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다양한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해외 취업 광고 모니터링, 가담자 처벌, 경각심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법무부는 해외 현지의 범죄단지 단속을 위해 동남아시아, 아세안과의 초국가적 범죄 대응 협의체 등을 활용해 해외 공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 수사 공조 및 대응 계획과 관련해선 "경찰청이 국제공조를 위해 국가수사본부장이 정부 합동 대응팀의 일원으로 내일 출국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수본부장은 캄보디아 측과 구금된 내국인 송환, 그리고 경찰관 추가 파견 등을 협의하고, 대학생 피살사건도 공동 조사할 예정이며, 경찰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를 출범해 아세안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의 납치, 감금 사건에 대한 합동 작전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밖에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서 범죄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한편, 추가 피해 차단과 피해 사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중 대국민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공조 수사 인력 증원 등 조직 역량 보강도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이같은 보고를 받고 "국민께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양상이나 실태 등 현황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에 관련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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