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민석 인준 통과되자 로텐더홀 농성 중단
"무기력하지 않은 야당 모습 보여줬다" 자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중단했다. 김 후보 인준 반대 농성 6일만이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본회의, 김민석총리후보 인준 강행을 기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또다른 전투를 치르기 위해 전장을 옮긴다"며 농성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줄줄히 강행이 예정된, 이재명정권의 내각 인사청문회, 국민과 국가미래에 해가 되는 부실정책들, 정략악법들을 더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야당으로서의 투쟁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성 중단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 여러분이 저의 농성에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무기력하지 않은 야당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김밥, 커피, 선풍기, 텐트까지 동원한 ‘웰빙 캠핑’으로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며 나 의원을 비난했고, 친한계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만약에 '나 전당대회 안 나갈 거야', 한마디만 하면 나경원 의원의 노력이나 이런 게 정말 빛이 난다. 근데 나경원 의원이 그 한마디를 하질 않잖나, 나설 거니까"라며 전당대회 출마용으로 평가절하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본회의, 김민석총리후보 인준 강행을 기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또다른 전투를 치르기 위해 전장을 옮긴다"며 농성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줄줄히 강행이 예정된, 이재명정권의 내각 인사청문회, 국민과 국가미래에 해가 되는 부실정책들, 정략악법들을 더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야당으로서의 투쟁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성 중단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 여러분이 저의 농성에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무기력하지 않은 야당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김밥, 커피, 선풍기, 텐트까지 동원한 ‘웰빙 캠핑’으로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며 나 의원을 비난했고, 친한계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만약에 '나 전당대회 안 나갈 거야', 한마디만 하면 나경원 의원의 노력이나 이런 게 정말 빛이 난다. 근데 나경원 의원이 그 한마디를 하질 않잖나, 나설 거니까"라며 전당대회 출마용으로 평가절하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