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재명 45% vs 오세훈 36%. 50% "정권 교체해야"
민주당 37% vs 국민의힘 35%. 중도층, 정권 심판 압도적
28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37%, 국민의힘 35%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4%였다.
이는 한달 전 신년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은 1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차기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9% 응답보다 11%p 높았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7%,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 5%,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의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김부겸 전 총리 각 1%의 지지를 얻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재명 45%·오세훈 36%, 이재명 46%·홍준표 36%, 이재명 47%·김문수 35%, 이재명 46%·한동훈 28%로 모두 이재명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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