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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윤 "의협에 굴복하면 증원 불가능해질 것"

"의대 정원 반드시 늘려야", "5월 되면 일부 전공의-학생 복귀할 것"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한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은 29일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에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김윤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의사협회의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 현재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결정이고. 또 이제까지 의대 증원을 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전공의 파업 기간 동안 정부를 믿고 지지해 왔는데, 그 결정을 되돌리는 것이라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더 나아가 "이번에 의대 정원을 늘리지 못하면 지난 2000년부터 의사협회가 본인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정부가 하려고 할 때마다 파업이라는 물리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매번 정부 정책, 의료 개혁을 좌절시켜 왔는데, 그런 경험을 이번에도 되풀이하면 아마 우리나라에서 의대 정원을 언제 늘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의협에 굴복해선 안됨을 강조했다.

그는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이 SNS를 통해 ‘복지부 장-차관과 김윤 당선인이 이 사태 해결에 걸림돌'이라며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 보겠다'며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 거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데 본인들에게 불리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특정한 사람들을 대화와 타협의 대상에서 배제하라라고 얘기하는 거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약간 그런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제가 이제 지난 30년 동안 좋은 정책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계속 국민들에게 알리고, 그 결과 이제 의사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시행하는 데 이제 제가 기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도 의사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법과 국회에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의정 갈등 전망에 대해선 " 일단 4월 말에 대학들이 정원을 정해서 교육부에 보고하고 교육부에서는 그 결과를 받아서 대교협이라고 하는 곳에서 5월 중순에 최종 정원을 확정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의대 정원이 이제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거라 이제 변경하기 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전공의들과 학생들 중에서 일부 어쩔 수 없이 단체 행동에 참여하게 된 학생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의 의정 갈등이 주로 의대 정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것이라면, 그 이후에는 늘어난 정원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어떻게 개혁할지에 대한 논의로 전환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며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의대 정원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되고 우리가 좋은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한 의료 개혁의 논의로 논의의 초점을 전환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대다수 국민들이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 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반드시 늘려야 하기도 하고. 그 늘리겠다고 하는 정부의 결정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일은 일어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이날 오후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간 영수회담에서 의료개혁 문제가 다뤄질지에 대해선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에게 많은 압도적인 표를 몰아준 이유는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려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민생 문제의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가 현재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분의 영수회담에 주제로 의료 개혁, 의료공백 문제가 다뤄질 것이고 그 문제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하기 위한 그런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대화가 오고 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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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6 개 있습니다.

  • 4 0
    심장질환자 응급실10여곳 돌다 사망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1122440005241
    급성심장질환환자(50대) 가 부산에서 응급수술병원을 찾지못하고
    4시간여만에 울산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급성 대동맥박리 수술이 불가능해
    부산에 있는 병원 여러 곳에 연락했지만, 이송할 곳을 찾지 못했다

  • 4 0
    윤석열이 병의원 비급여내역 신고제로

    ...의사들의 실제 수익원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으니
    의사들은 아예 사생결단 투쟁으로 갈것이므로
    의사들과 윤석열의 진검 대결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인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과 의사들이 대립하는 동안에
    수많은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가 사망해도
    그누구도 책임안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것이다
    마치 세월호-천안함-이태원 참사 처럼

  • 1 0
    윤석열이 병의원 비급여내역 신고제로

    ..의사들의 실제 수익원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으니
    의사들은 아예 사생결단 투쟁으로 갈것이므로
    의사들과 윤석열의 진검 대결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인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과 의사들이 대립하는 동안에
    수많은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가 사망해도
    그누구도 책임안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것이다
    마치 세월호-천안함-이태원 참사 처럼

  • 1 0
    윤석열이 병의원 비급여내역 신고제로

    .의사들의 실제 수익원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으니
    의사들은 아예 사생결단 투쟁으로 갈것이므로
    의사들과 윤석열의 진검 대결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인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과 의사들이 대립하는 동안에
    수많은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가 사망해도
    그누구도 책임안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것이다
    마치 세월호-천안함-이태원 참사 처럼

  • 1 0
    윤석열이 병의원 비급여내역 신고제로

    의사들의 실제 수익원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으니
    의사들은 아예 사생결단 투쟁으로 갈것이므로
    의사들과 윤석열의 진검 대결은 아직 시작도 안한 셈인데
    정말 심각한 문제는 윤석열과 의사들이 대립하는 동안에
    수많은 응급환자와 중증질환자가 사망해도
    그누구도 책임안지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것이다
    마치 세월호-천안함-이태원 참사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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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 건은 윤 대통령 적극 지지.

  • 3 0
    대형 병원 개혁

    수련의 / 정공의 열정 pay 없애고
    종합병원 전문의 / 교수 숫자 늘려라
    종합 병원 / 의대 개혁이
    의료 개혁의 첫 단추

  • 3 0
    병원들이 의사를 제대로 못쓰니까

    전부 전공의만 넣고 있는 겁니다
    전공의 비율이 40%
    병원에 전공의가 없으면 돌아가지를 않아요
    이들의 꿈은 뭐냐 성형외과 의사가 돼가지고 부자가 되는겁니다.
    2억 3억 이런돈은 눈에 안들어 오는겁니다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무너뜨린것은 성형외과 피부과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린 거거든요
    누가요? 수 많은 김건희가 무너뜨린 거예요
    우리나라 미학의 처참한 실패죠

  • 2 0
    일본NHK-김건희명품백학위주가조작보도

    영상+자막
    https://m.youtube.com/watch?v=T3GPISTW2tc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520
    김건희 명품백스캔들로 국힘총선 물거품될 위기
    윤석열 거부권-국민 60%가 나쁜 결정
    총선결과 부진할 경우 국힘당의원 특검태도변화 전망

  • 2 1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 2 0
    윤석열 의대정원증원 실제수혜자 3곳

    1 서울강남의 재벌3차병원인 울산대의대 교육병원=현대아산병원과
    성균관의대 교육병원=삼성서울병원 정원증가)..
    2 윤석열 장모등이 실소유주인 요양병원 의사충원(국민건강보험 적립금을
    갉아먹는 불법사무장병원)
    3 민간보험회사 보험청구전산화로 보험소비자의 의료데이터를 축적후
    보험가입_갱신시 거절이나 보험료인상에 악용하는 의료민영화 지옥문의 입구

  • 1 0
    윤석열 의대정원증원 실제수혜자 3곳

    1 서울강남의 재벌3차병원인 울산대의대 교육병원=현대아산병원과
    성균관의대 교육병원=삼성서울병원 정원증가).
    2 윤석열 장모등이 실소유주인 요양병원 의사충원(국민건강보험 적립금을
    갉아먹는 불법사무장병원)
    3 민간보험회사 보험청구전산화로 보험소비자의 의료데이터를 축적후
    보험가입_갱신시 거절이나 보험료인상에 악용하는 의료민영화 지옥문의 입구

  • 1 0
    윤석열 의대정원증원 실제수혜자 3곳

    1 서울강남의 재벌3차병원인 울산대의대 교육병원=현대아산병원과
    성균관의대 교육병원=삼성서울병원 정원증가)
    2 윤석열 장모등이 실소유주인 요양병원 의사충원(국민건강보험 적립금을
    갉아먹는 불법사무장병원)
    3 민간보험회사 보험청구전산화로 보험소비자의 의료데이터를 축적후
    보험가입_갱신시 거절이나 보험료인상에 악용하는 의료민영화 지옥문의 입구

  • 1 2
    지역주민

    왜 꼭 그렇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꼭 그럴거 같지 않다.
    향후 합리적인 정책이면 의사들도 따르지 않겠나?

    이번이 일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김윤 당선자 본인 얘기일듯~ 제대로 일하시려면 마음을 좀바꾸시라.
    이런 분위기로 전공의 학생들 5월 지난다고 한명도 들어올거 같지 않다~
    같지않다.

  • 1 0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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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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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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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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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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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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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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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이재명대표-의대500명증원적정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의대증원 400~500명 증원이 의료계수용가능 적정규모"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4676
    이재명 대표는 “의료계 현실에서 수용가능 증원규모는 400~500명선”이며
    “코로나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때 400~500명증원했을것”

  • 1 0
    결국 당사가자 입 열었다

    "의대 증원 지시한 사람은 나" 생각지도 못한 인물 등장에 출입 기자들까지
    초토화된 상황
    조삼모사가 어디서 나왔나 했는데
    대통령 위에 이천공, 현대판 청정수렴이네..

  • 1 0
    못된동

    지금 실손으로 한달 5천씩 벌고 있는데 입이 늘어나면 큰일이다, 결사 저지

  • 0 0
    정치체제가바뀌어야~

    무상교육
    무상의료
    무상주택
    이런정책을국가시책으로하는~
    주택이나도로건설속도 윗동냐한테배워와라~
    신도시급주택건설을 알년만에완성하는 놀라운기술력을말이다

  • 1 0
    news

    '국민 눈높이?' 책사 다운 표현이다.
    대통령지지율도 국민눈높이 맞추면 하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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