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장예찬 "철없던 20대 언행 너무 부끄럽다"
국힘 "새로운 사실 발견되면 후보 결정 취소 등 엄정대응"
장예찬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10여년 전, 25살 무렵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들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 대부분 이전에 삭제한 것이지만 캡처된 사진이 남아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방송 등의 공적 활동을 하기 전이고, 지금과 달리 소수의 친구들만 있던 사적 공간이라 치기어린 표현들을 가볍게 남겼다"며 "정치와 사회에 대해 불만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20대였으나 정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다듬을 줄 몰랐다. 당시 페이스북글을 가까운 친구가 아닌 사람들이 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돌아보면 20대 초중반 시절의 제 언행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며 "하지만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는 생각과 발언을 정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느 방송에서도 20대 초중반 때와 같은 생각을 한 적도, 발언을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제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봉사를 하게 되더라도 철 없는 20대 시절을 거울 삼아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장 후보에 대해 "발언들의 내용이나 문제되는 지점,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후보자의 입장과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며 "공관위는 만약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문제 되는 사항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공천 취소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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