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손가락 부상상태 심각한듯
두산 홍성흔과 최근 통화에서 "엄지가 곪아간다" 고백
왼손 엄지 통증에도 불구하고 착용하던 손가락보호 고무링까지 벗어던지고 출장을 강행하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의 부상 상태가 점점 더 악화돼 현재는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최근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두산베어스 홍성흔과의 통화에서 "(엄지가) 곪아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 요미우리의 부동의 4번 타자로서 비록 일본시리즈 우승엔 실패했지만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혼으로 요미우리의 공격을 이끌며 일본 팬들을 감동시켰으나 이번 시즌 들어 이번엔 왼손 엄지 통증으로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슬럼프를 겪으며 4번 타자 자리를 오가사와라에게 내준채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승엽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로 전반기 막판 자청해 2군으로 내려갔고, 전반기가 끝난 이후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출전을 중단하고 수술받을 것을 권유받았으나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정상탈환을 위해 수술을 시즌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승엽은 지난 7월 24일 1군 복귀 이후 줄곧 고무재질의 손가락 보호대를 끼고 타격하다 “제대로 타격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1일부터는 보호링을 착용하지 않고 타격에 임해왔다.
이승엽의 부상은 타격을 할때마다 손가락에 전해지는 충격때문에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성질의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이 타격시 손가락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까지 벗어던짐으로써 결국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부상을 점점 더 키워온 셈이다.
일각에서는 수술을 미루고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하고 있는 이승엽이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부상회복이 늦어져 내년 시즌까지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최근 한화이글스의 김인식 감독도 이승엽의 부상악화를 의식해 이승엽의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합류와 관련, "올림픽 보다 수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4일 나고야 돔에서 이병규가 활약중인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9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이병규는 일본진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최근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두산베어스 홍성흔과의 통화에서 "(엄지가) 곪아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 요미우리의 부동의 4번 타자로서 비록 일본시리즈 우승엔 실패했지만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혼으로 요미우리의 공격을 이끌며 일본 팬들을 감동시켰으나 이번 시즌 들어 이번엔 왼손 엄지 통증으로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슬럼프를 겪으며 4번 타자 자리를 오가사와라에게 내준채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승엽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로 전반기 막판 자청해 2군으로 내려갔고, 전반기가 끝난 이후 의사로부터 더 이상의 출전을 중단하고 수술받을 것을 권유받았으나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정상탈환을 위해 수술을 시즌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승엽은 지난 7월 24일 1군 복귀 이후 줄곧 고무재질의 손가락 보호대를 끼고 타격하다 “제대로 타격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달 21일부터는 보호링을 착용하지 않고 타격에 임해왔다.
이승엽의 부상은 타격을 할때마다 손가락에 전해지는 충격때문에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성질의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이 타격시 손가락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까지 벗어던짐으로써 결국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부상을 점점 더 키워온 셈이다.
일각에서는 수술을 미루고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하고 있는 이승엽이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부상회복이 늦어져 내년 시즌까지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최근 한화이글스의 김인식 감독도 이승엽의 부상악화를 의식해 이승엽의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합류와 관련, "올림픽 보다 수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4일 나고야 돔에서 이병규가 활약중인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9타석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이병규는 일본진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