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7명 추가 방중. "이럴 때일수록 더 만나야"
국힘 "민주당의 '중국 굴종 의식'에 참담"
민주당 도종환·김철민·박정·유동수·김병주·민병덕·신현영 의원 등 7명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중국 외교부 초청으로, 비용은 모두 중국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단 부단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싱하이밍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면서도 "주한 중국대사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발언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외교는 정치적 흑백 논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더 만나고,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정을 강행하게 됐다"며 "정치적 만남은 거의 없고, 철저히 문화교류 차원에서 이뤄지는 방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중국 측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제기된다면,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에 걸맞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방중단장을 맡은 도종환 의원은 "한중 간 문화·관광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자고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3박 4일동안 중국과 티베트를 찾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 대표가 중국 대사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대국의 가르침’을 경청하더니 소속 의원 5명을 중국에 보낸 데 이어, 오늘은 추가로 7명의 의원이 중국 외교부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며 "중국에 가 있는 5명의 민주당 의원들도 중국 정부 관계자에게 ‘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한 훈시나 듣고 있다는데, 중국 외교부가 야당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초청하는 이유를 민주당은 정말 모르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건강하고 보다 발전적인 한·중 관계의 틀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오히려 발 벗고 나서 중국 정부 들러리를 서고 있으니, 민주당에 ‘중국 사대주의적 DNA’가 체화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중국몽’은 헛꿈에 불과했다. 민주당의 ‘외교 무능’,‘중국 굴종 의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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