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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광복회는 김원웅 1인 독재제체였다"

"철저한 수사로 김원웅이 먹칠한 독립운동가 명예 되찾아주길"

국민의힘은 19일 국가보훈처는 감사결과 8억원대 추가 비리 의혹을 발견해 김원웅 전 광복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광복회는 사실상 불법으로 얼룩진 ‘김원웅 1인 독재 체제’였던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전 광복회장 비리와 관련된 액수를 합하면 8억 원이 넘는다. 또한 재임 시기 채용된 15명 중 7명은 공고·면접 등 어떤 절차도 없이 채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광복회장은 광복회 운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정체성을 흔드는 막말 역시 서슴지 않았다"며 "애국가에 대해서는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라고 폄하했고, '현재의 대한민국은 친일파에 의해 장악되었다', '일제 패망 이후 미국이 한반도를 분단시킴으로써 한국전쟁의 구조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등 비뚤어지고 편향된 역사관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상기시켰다.

그는 "대한민국은 광복을 위한 순국열사와 애국지사의 피와 눈물로 일궈낸 나라"라면서 "철저한 수사로 김 전 광복회장이 먹칠한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되찾아주길 촉구한다"며 검찰에 엄중수사를 촉구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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