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유시민, 자기말대로 부끄러움 알아야"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이해 안가"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이 한동훈 법무장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뒤 거꾸로 한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비꼬았다.
이어 "지금 허구, 자기 환상 속에 빠져서 그리고 환상 때문에 한 사람한테 뭡니까? 누명을 씌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 덕분에 이분(한동훈)이 3번 좌천을 했어요"라며 "그다음에 더 심한 건 뭐냐 하면 이동재 채널A 기자 같은 경우에는 취재 윤리의 문제이지 형법의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 때문에 형을 살았어요. 6개월 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남한테 그런 고통을 줘놓고 앉아서 너도 사과해라, 거꾸로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게 어떻게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저는 정말 이해가 안 가요. 자기 말대로 부끄러움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 당시 상황이 뭐냐 하면 예컨대 감옥에 있는 이철 씨한테 뭐라고 얘기를 했냐. 거기서 허위증언을 해라, 유시민 씨가 돈을 받았다는 허위증언을 해라. 이렇게 그런 말을 갖다가 한동훈하고 이동재 기자가 주고받았다, 이런 식의 시나리오를 썼기 때문에 이분이 그 책임을 물어 좌천되고 이동재 기자는 감옥까지 갔다는 것 아닙니까?"라며 "그런데 이거 자체가 최강욱 의원이 날조한 거였거든요. 원래 녹취록에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고 거긴 오히려 뭐라고 나오면 유시민이 이동재가 물으니까 뭐라고 대답합니까? 한동훈 검사장이. '관심 없어 나는'. 딱 명확하게 그 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없는 말을 지어내서 허위 사실 유포를 했고 수많은 지지자들이 그걸 믿고 공격을 했고 그 덕분에 한 사람은 계속 좌천됐고 한 사람은 뭡니까, 감옥살이까지 했는데 이런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 나는 모른다? 이게 이 말이 됩니까?"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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