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코리아] 윤석열 44.1% vs 이재명 34.1%, '정권심판' 결집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윤석열에 호재

2022-03-01 1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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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 조사 결과, 야권후보단일화 결렬후 정권심판 표가 결집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두자릿수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에 따르면,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1천28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4.1%, 이재명 34.1%로 나타났다.

이는 열흘 전 조사(2월 18~19일)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2.8%포인트, 이재명은 1.9%포인트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로 벌어졌다.

앞서 <칸타코리아>의 <조선일보> 의뢰 조사(2월 23~24일)때 윤석열 36.5%, 이재명 34.9%였던 것과 비교하면 단일화 결렬후 위기감을 느낀 정권심판 표가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수층이 두터운 대구경북(TK·53.3%→65%)과 60대 이상(58%→62.4%)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해 보수의 위기감을 반영했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였다. 부동층은 14.8%에서 10.2%로 크게 줄었다.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46.8%, 이재명 40.3%였다.

윤셕열의 사드 추가 배치 주장에 대해선 찬성 50%, 반대 43.9%, 모름·무응답은 6.1%로 나타났다. 이는 <칸타코리아>의 지난달 4~5일 조사와 비교하면 찬반 우위가 뒤집어진 결과다. 당시 찬성 43.4%, 반대 45.7%로 반대 여론이 더 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등이 윤석열에게 호재로 작용한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89.1%), 유선(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5%(무선응답률 12.7%, 유선응답률 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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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코리아] 윤석열 44.1% vs 이재명 34.1%, '정권심판' 결집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윤석열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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