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계 김성조 "박근혜의 5.16 발언, 득표에 도움 안돼"
"아프간이 엄청나게 MB 도와주고 있어"
박근혜계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은 31일 박근혜 후보의 '5.16은 구국혁명 발언'과 '유신은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전략적으로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이 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같은 발언은 박 후보의 순수한 소신임에는 틀림없겠지만 전략적으로 판단해본다면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좌쪽으로 가야 중도표를 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가 그 발언을 하든 안하든 어차피 한나라당을 골수 지지하는 '울트라 라이트' 표는 빠져 나갈 여지가 없는게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박 후보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것은 틀림없는 장점이기는 하나 한나라당이 집권하려면 좀 더 진보적으로 나가야 한다. 그런 면에서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이 한나라당 진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캠프에서 2030국민참여본부장을 맡고있고, 직전까지는 당내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핵심측근이다.
김 의원은 그러나 경선 전망과 관련해선 "대의원 지지율이 약간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박 후보 승리를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최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관련 "아프간이 엄청나게 MB(이명박)를 구해주고 있다"며 인질사태 발발후 상대적으로 검증공방이 국민적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전망에 대해 "여권은 단일후보를 만들기가 힘들것"이라며 "특히 조순형 의원의 대선출마는 단일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순형 변수'를 범여권 통합 성사여부의 최대 변수로 평가했다.
그는 "여권은 기본적으로 한나라당과 달리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어 서로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그때는 두 후보 개인의 결단으로 단일화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후보들도 많고 또 거기에 따른 집단, 세력이 너무 많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같은 발언은 박 후보의 순수한 소신임에는 틀림없겠지만 전략적으로 판단해본다면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좌쪽으로 가야 중도표를 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가 그 발언을 하든 안하든 어차피 한나라당을 골수 지지하는 '울트라 라이트' 표는 빠져 나갈 여지가 없는게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박 후보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것은 틀림없는 장점이기는 하나 한나라당이 집권하려면 좀 더 진보적으로 나가야 한다. 그런 면에서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이 한나라당 진보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캠프에서 2030국민참여본부장을 맡고있고, 직전까지는 당내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핵심측근이다.
김 의원은 그러나 경선 전망과 관련해선 "대의원 지지율이 약간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박 후보 승리를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최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관련 "아프간이 엄청나게 MB(이명박)를 구해주고 있다"며 인질사태 발발후 상대적으로 검증공방이 국민적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전망에 대해 "여권은 단일후보를 만들기가 힘들것"이라며 "특히 조순형 의원의 대선출마는 단일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순형 변수'를 범여권 통합 성사여부의 최대 변수로 평가했다.
그는 "여권은 기본적으로 한나라당과 달리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어 서로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와는 양상이 다르다. 그때는 두 후보 개인의 결단으로 단일화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후보들도 많고 또 거기에 따른 집단, 세력이 너무 많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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