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윤석열 5.2%p 급락. 최재형 '5위' 급부상
야권 대선판도에 '급변' 조짐 나타나
20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19일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3.9%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주보다는 5.2%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반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27.2%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르면서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6.7%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3%, 정세균 전 총리가 4.7%였으며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최재형 감사원장이 4.5%로 5위로 급부상했다.
최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에 이어 야권 후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의 모호한 행보, 여권의 '윤석열 X파일' 공세가 겹치면서 야권에서 '플랜 B'로 최 원장이 급부상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이밖에 홍준표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심상정 의원 1.8% 순이었고, 그외 인물은 3.4%였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 48.3%, 이 지사 43.1%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53.8%, 이 지사 39.1%로 격차가 14.7%포인트까지 벌어졌었다.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33.3%), 이낙연(13.6%)에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6.1%)이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5.5%), 박용진 의원(5.3%), 최문순 강원지사(2.1%), 이광재 의원(1.9%), 양승조 충남지사(1.5%), 김두관 의원(1.4%) 순이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30.9%), 홍준표(10.0%), 유승민(6.0%)에 이어 최재형 원장이 5.7%로 4위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3%로, 전주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이어 하태경(2.7%), 원희룡(1.9%), 김동연(1.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율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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