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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집된 공수처장 추천위, 후보자 선정 실패

변협회장 "계속해도 결과 못내. 다음 회의 하지 않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5일 일주일 만에 다시 소집돼 후보 선정에 나섰지만 최종 후보를 뽑지 못한 채 끝났다.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출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의는 다음 회의 일자도 정하지 않은 채 종료됐다.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이날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과 똑같다"며 "야당 위원 2명이 최종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더이상 회의 진행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이 요청한 건 공수처법에 의해 저희가 회의를 다시 열게 되어있고 그래서 왔는데, 역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어 최종적으론 과연 추천위를 계속한다고 해서 결과를 낼 수 있을까 해서 다음 회의를 하지 않고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고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반면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우리가) 비토권을 행사해 무산된 결과가 나왔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한다면 그건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쪽 주장도 있지만 반대되는 쪽에서도 우리가 말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양쪽이 비토권을 주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표결할 때는 저희 말고 다른 쪽에서 찬성했던 분이 오늘은 오히려 반대를 했다"며 "(여당 측이) 우리보고 계속 양보를 하라, 계속 야당 양보를 말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압력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적폐참수

    공수처 출범시켜라

  • 1 1
    민죠옷당 쓰레기들아

    개수작 그만하고,
    니들 거시기 꼴리는 데로
    공수처장 뽑아.
    천하의 적폐 색기들아. !!!!!!!!!!!!!!!!!!!!!!!!!!!!!

  • 5 1
    민주당

    민주당 왜 국민의적 놈들 지연전술에 넘어가 시간만 허비하냐 민주당은 내일이라도 팍팍 밀어부쳐 공수처법개정해 연내 공수처 출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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