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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 브라질', 우루과이 잡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 선착

승부차지 접전끝 승리. 아르헨티나-멕시코전 승자와 결승 맞대결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를 물리치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선착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 2007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을 2-2로 무승부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극적으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마이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으나 전반 인저리 타임에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전을 마치는듯 했다. 그러나 10분 이상의 인저리 타임이 적용된 전반 종료 직전 밥티스타가 추가을 성공시켜 2-1 브라질의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후반전 들어 브라질은 계속해서 경기 전반을 지배했으나 후반 24분 우루과이의 역습에 말려 아브레유에게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후 양팀은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 정규 경기시간 90분이 마무리 됐다.

정규 경기시간을 무승부로 마친 양 팀은 코파 아메리카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일곱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끝에 브라질이 5-4로 승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루과이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한 브라질은 오는 16일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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