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코로나 흙먼지 걷히면 文이 망친 경제 몰골 드러날 것"
"총선 승리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 마련해야"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이념과 진영에 매몰되어 있는 문 정권과 친문세력을 심판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다. 국가재건 수준의 대수술,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책으로는 "설상가상으로 덮쳐온 우한 코로나로 인해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위기 그림자마저 드리워지고 있다"며 "통합당은 충분하고 실질적인 재난긴급구호자금을 세금 부담 없는 국민채권으로 조달·지원해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소득주도성장을 필두로 한 사회주의 경제실험을 할 때가 아니다. 규제혁신과 과감한 경제대전환을 통해 경제구조를 4차 산업시대에 걸맞게 혁신해야 한다.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망가진 경제 생태계를 튼튼하게 복원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난 3년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치보복이 자행됐다"며 "제왕적 대통령의 폭주를 막아온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은 파괴되고 나라 곳곳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에 장악되고 말다. 민주주의 기본 시스템인 삼권분립마저 형해화되었다. 정부여당을 견제할 강한 야당이 절실하다"며 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브레이크 없는 이념정권의 폭주는 결국 부패와 실패라는 사고로 귀결된다"며 "이번 총선의 승리를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고질적 한국병을 고치고 힘차게 재도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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