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노당 "盧, 뭐하나 잘한 게 있으면 내놔 봐라"

"盧, 정식으로 진보 대논쟁 해보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거듭 민주노동당을 '근본주의'라고 비난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15일 노 대통령을 비난하며 진보 대논쟁을 제안했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하는데, 대통령은 민주노동당에 대해 비판하려면 차라리 전면적으로 하라"며 강연이나 인터뷰에서 찔끔찔끔 민노당을 비판하는 노 대통령을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노동당보고 근본주의라 하는데 대통령이야말로 어떠한 비판도 모르쇠로 일관한 독불장군식 정치를 해왔다"며 "부유세라 하면 안되고, 종부세라하면 괜찮나. 그것은 내용을 베끼면서 용어만 바꾸어놓고 자랑하는 격"이라고 노대통령을 민노당 정책을 표절한 사이비 진보로 규정했다. 그는 "스스로를 진보라 하는데 대통령이 한가지라도 진보적 정책을 스스로 구상해서 떳떳하게 잘했다고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이야기해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비판하는 중에 슬쩍 끼워넣기식으로 폄하하지 말고, 진보 대논쟁을 해보자"고 노대통령에게 공식적인 대논쟁을 제안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김정일을 살렸지
    초세스쿠 될뻔한.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