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서 불미스런 사건 계속돼 죄송"
유기준 "외교부는 거의 '사고부' '참사부'로 전락"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종 추문을 질타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교부로서는 사항이 접수되는 즉시 즉각적이고 철저히 조사하고 징계하고 있다"며 "제가 있는 2년 동안 전보다 훨씬 많은 사건이 접수됐고 조사됐고 징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유기준 의원은 "강 장관의 역량 강화나 대외정책 수립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하기에 부처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기강해이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 외교부가 거의 '사고부' '참사부'로 전락한 상황에서 장관이 결심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강 장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요구에 대해선 "미국은 호르무즈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논의에 한국이 동참해주는 것을 (요구했고), 우리는 그 논의에 여러 번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의 UN안보리 회부 여부에 대해선 "그건 UN제재위원회에서 논의될 부분이다. 미국 등 안보리 회원국들과 협의를 현장에서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매번 제재위의 반응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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