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집회-서명운동하고 민생현장 찾겠다", 출구 모색?
황교안 천막농성 등 백지화할듯...장외투쟁 올인시 역풍 우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민을 만나 민생투쟁, 생활투쟁을 벌이는 게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정권의 머릿속에는 민생과 경제는 전혀 없고 오로지 선거뿐"이라며 "폭력과 폭압으로 의회 쿠데타를 자행한 문재인 정권이 뻔뻔하게 민생국회를 운운하고 있다. 민생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국회를 뇌사상태로 만들 수 있겠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추경 조속 통과 요구에 대해선 "세금을 풀어 선심성 아르바이트 자리를 만든 것 외에는 한 일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놓고 6조7천억원에 해당하는 추경을 요구하고, 선거용 추경예산까지 통과시키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아무리 추경을 해도 경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추경을 써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선거용 추경 불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 황 대표의 광화문 천막농성, 전국 순회 규탄집회 등 강도높은 장외투쟁을 호언하던 한국당이 민생 현장을 찾는 '국민 중심의 새로운 투쟁'으로 한걸음 물러선 것은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장외투쟁에 올인할 경우 거센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출구전략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광화문 추가 집회, 영남권 규탄 집회 등을 거쳐 원내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이달 중순이후 국회가 정상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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