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바른미래 "예타 면제 아니고 '옜다! 면제'"

"4대강 사업이후 가장 성급한 대형 토목개발"

바른미래당은 28일 정부가 대형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무더기 면제하려는 데 대해 "설마 예타 면제를 '옜다! 면제'로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예타 면제를 요청한 총 33건 사업의 규모를 합친 총액은 무려 61조2천50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도껏 해라. 한숨만 나오는 정부"라면서 "4대강 사업 이후 가장 성급한 대형 토목개발이 예고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를 토건 정부, 삽질 정부라고 몰아붙이더니 뭐 하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 앞으로 전 정권 욕하지 마라. 이미 선을 넘어섰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토목 행정 안 하겠다’는 공약까지 뒤집으면서 선심 행정을 펼치려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총선을 대비해 여당의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셈인가?"라고 반문한 뒤, "혈세 풀어서 표 사는 답 없는 정부다. 선심성 예산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병들게 한다.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국가 재정의 발목을 잡게 될 졸속 예타 면제는 전면 재검토가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경남도민

    정말 정확한 얘기다. 선심성 포퓰리즘에 눈 멀어서 국토를 다 파헤치는 쥐박이보다 악질적인 넘들이다. 신속한 탄핵만이 이 나라의 금수강산을 지킬 수 있는 길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