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의회, '장세용 시장 관사' 예산 전액삭감
민주당 시의원들도 삭감에 전원 동의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4일 내년도 구미시장 관사 보증금으로 편성된 예산 3억5천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11명의 위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5명도 전액 삭감에 동의했다.
시장관사 공과금·관리비 월 40만원은 삭감되지 않은 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됐으나, 향후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될 전망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현재 월세 120만원을 주고 거주중인 아파트(183㎡)의 보증금과 월세를 시 예산으로 돌리려다가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장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경북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민주당 단체장이나, 경북에서 유일하게 관사를 부활시키려다가 극심한 경제난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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