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에겐 대정부질의 할 권리 없어"
"한국당, 주말집회에서 사실상 대선불복 선포식 벌여"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법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는 (대정부 질의를 하기위한) 질문 의원과 순서를 전날까지 의장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고 48시간 전에 질의 내용 정부에 보내야 한다. 엄연하게 규정되어 있고 이를 지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당의 지난주말 장외집회에 대해 "집회 내내 문재인 대통령 탄핵, 광주 사태 등 현 정부에 대해 막말을 쏟아내며 사실상 대선 불복 선포식을 벌였다”며 “안보와 북핵 민심이 뒷전이면서 방송적폐와 한 몸이 되어 현 정부의 몰락을 쏟아붓는 한국당은 엄중한 안보와 민생 위기 앞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정당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안보 위기 대응을 위해 제안한 5당 대표 회동도 거부했다. 국회 정상화가 무슨 맛집도 아니고 구미 당길 때 취향 따라 하나”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대표도 “홍 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는 물론이고 안보 관련 영수 회담에 대해서도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불참을 선언했다”며 “대표로서 취해서는 안 될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태도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안보를 논하는 자리에 주연이 아니면 안된다, 조연을 할 수 없다는 언행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시각에도 최전방 초소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을 생각해 달라. 안보에 어느 한군데가 뚫리면 안 되듯이, 들러리가 있을 수 없다”며 “홍 대표는 중차대한 논의에 들러리 타령은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나서달라. 여야 함께 머리 맞대고 국가 안보 위기를 헤쳐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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