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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 문정동 일대 '비지니스 파크'로 조성

IT, BT, NT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유치 목표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IT와 BT, NT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동남권의 관문역할을 하는 문정동 350번지 일대 54만8천3백13㎡(16만5천8백65평)을 비즈니스 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계획을 수립, 이번 달 말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정동 일대 지역은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성남, 분당과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이 연접해 있으며 인근에 거여마천 뉴타운 지역과 송파 신도시도 예정돼있어 지리적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16만5천8백여 평 중 34.8%인 5만7천7백33평은 차세대 반도체와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신약 업체가 입주하는 미래형 업무 단지로 개발된다. 또 전체부지의 19.7%인 3만2천7백36평에는 법원과 검찰청, 구치소, 경찰기동대 등 공공업무 단지로 개발해 첨단업무와 행정 지원시설이 연계된 비즈니스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천9백93평에는 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지원센터, 공공 문화, 체육시설 등 공공지원 단지로 개발되며 나머지 7만4백평은 도로와 공원, 주차장, 열공급 설비 등 도시기반시설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주민열람이 끝나면 금년 5월 중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금년 12월 중에는 실시계획인가와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SH공사가 주관으로 추진하며 2008년 6월 공사에 착공, 201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발사업 완료시 서울시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끌어가는 전초기지로서 기존 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미래 산업 기반조성에 따른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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