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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분신경비원 유족 발언, 사실과 달라"

"<뉴스타파>에 정정보도하고 언론중재위에 제소"

경찰은 20일 입주민 폭언에 모멸감을 느껴 분신해 숨진 강남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 고 이모(53)씨의 아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는 방화범"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고 이모씨의 아들이 조사를 받았던 강남경찰서측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화범이라는 표현을 한 적이 없고, 아들은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하고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서측은 또 "출석을 요청하기는 했지만, 기사에 등장하는 동료 경비원이 '억압적'이라고 표현한 것과 달리 자발적으로 출석해 참고인 진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남서측은 "동료 경비원이 이씨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안 것도 경찰이 아니라 가족에게 들어서 안 것이다. 진술조서에도 그렇게 돼 있다"며 "가족에게 이씨가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들은 시점은 조서에 없지만 사고후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들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타파>는 고 이모씨의 아들을 취재, "경찰이 사건 당일 경찰서로 불러 처음 꺼낸 말이 '아버지는 방화범'이라는 말이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또 사건 이틀 뒤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진술을 한 동료 경비원의 "경찰이 상당히 억압적인 분위기로 질문을 했고, 숨진 경비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지 않았느냐고 물어 보더라"며 "숨진 이씨가 우울증인지도 몰랐는데, 경찰로부터 듣고 처음 알게 됐다"는 인터뷰를 내보내며 경찰이 입주민의 폭언보다는 우울증과 가난을 부각시켰다고 보도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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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쟈들말은어째!

    유족말을 믿어봐 경찰말를 믿어봐 이것이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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