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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새정치 원내대표 후보 사퇴

우윤근-이목희-이종걸 3파전으로 압축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원내대표 후보직을 사퇴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처럼 당이 위기에 빠져 어려울수록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서 질서를 찾아나가는 것이 정도이고, 그 것이 우리 당을 걱정해주시고 희망을 잃지 않고 계시는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언론이나 많은 국민들은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전당대회 전초전 또는 계파대리전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선을 하게 된다면 계파적 승리로 해석되거나 질시와 자괴감으로 마감될 수밖에 없고, 그 것은 결국 우리 당을 걱정해주시는 많은 국민에게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틀 동안 국정감사를 마친 저녁시간에 원내대표 후보자들과 만나 진솔하게 저의 의견을 피력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래서 후보자들이 ‘무경선 합의 선출’이라는 대의에 동의하는데 까지는 성공을 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합의선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주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경선은 친노로 분류되는 이목희, 우윤근 의원과 비노계열의 이종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246호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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