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공공기관 친박낙하산, 반년새 2배 늘어"
<공공기관 친박인명 사전2> 발간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공개한 <공공기관친박인명사전2>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1년 6개월 동안 132개 공공기관의 213개 고위직에 205명의 친박인사가 선임됐다. 이는 민 의원인 지난 3월 공개한 <친박인명사전1>에 수록된 84개 공공기관, 117개 직위, 114명에 비해 6개월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민 의원에 따르면, 친박인사가 배치된 213개 고위직중 기관장은 60개직, 감사는 26개직, 이사는 127개직이었고, 205명의 친박인사 중 새누리당 출신은 92명,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 출신은 64명,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은 14명, 기타가 35명이었다.
지난 3월 <친박인명사전1> 발간 이후 6개월 동안 추가된 친박인사는 66개 기관에 걸쳐 95개 직위, 94명에 달했다.
추가된 친박인사가 배치된 직책 95개는 기관장 15개, 감사 10개, 이사 70개였고, 추가 친박인사 94명의 출신으로는 새누리당 45명, 대선캠프 25명, 인수위 6명, 기타 18명이었다.
추가된 친박인사 기관장은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기영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김오연 코레일네트웍스 사장,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형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장주식 코레일유통 사장 등이다.
민 의원은 "<공공기관친박인명사전1>에 비해 보면 6개월 만에 무려 두 배 가까이 공공기관 친박인사 투입이 이뤄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 공언(空言)이 되었으며, 현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추진은 박피아의 공기업 파티로 귀결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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