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파문 확산에 '모바일 투표 반대'로 급선회
"심각하게 생각한 적은 있지만 결론은 안된다"
문희상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모바일 투표 논란과 관련, "(전대) 룰에 대한 합의가 없는 한, 편파적이라 생각하는 후보나 어떤 사람들이 있는 한 채택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적은 있지만 결론은 안 된다였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은 현대적 첨단기기라서 투표방식으로는 더 좋은 게 없고, 모바일로 투표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도 사실이지만 선거는 다르다"며 "비밀선거 위반이고 100% 신뢰할 수 없는 법적 문제가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당에서 어떻게 정하든 간에 선거 방식이 헌법에 어긋날 소지가 있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라며 "특히 특정 계파에 유리할 수 있다면 채택할 수 없는 것이고, 전대준비위에 각 계파가 모여 룰을 만들기 때문에 합의도 안될 것"이라며 모바일 투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부심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모바일 투표에 대해 "문제 있는 게 아니다. 개표 확인 작업이 까다로운 점 등을 보완한다면 그처럼 간단명료한 게 어디 있나"라며 재도입을 강력 시사, 박지원-정세균 등 비노진영의 거센 반발을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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